릴리즈 1.0.43.2 — 활동 파일이 운동 도감과 이어지다

웹 유틸리티 허브 apps.fredric18.uk가 버전 1.0.43.2를 공개했다. 이번 개정의 축은 운동 기록 도구다. 사이클링 컴퓨터와 스마트워치가 내보낸 활동 파일이 마침내 운동 도감의 정식 항목으로 자리를 잡았고, 손가락이 오가던 목록 조작의 동선이 정리되었다.

활동 파일, 임시 기록에서 정식 항목으로

그동안 .fit·.gpx·.tcx 파일을 불러오면 기록은 남되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임시 항목으로 쌓였다. 같은 자전거 타기를 손으로 적은 기록과 파일로 불러온 기록이 서로 다른 항목이 되어, 합산과 추이가 조용히 갈라졌다.

이번 개정은 파일이 알려 주는 종목 정보를 읽어 운동 도감의 정식 항목으로 연결한다. 나아가 파일에 담긴 세부 분류까지 확인해 실내와 실외를 구분한다. 고정식 자전거와 실외 라이딩이 다른 운동이듯, 런닝머신과 트레일도 각각 제 자리를 찾는다.

같은 운동을 여러 번 불러올 때의 처리도 바뀌었다. 항목이 나란히 늘어서는 대신 세트로 이어 붙는다. 하루에 두 번 달린 기록은 두 개의 운동이 아니라 두 세트다.

버려지던 측정값을 되살리다

기기는 시간과 거리만 재지 않는다. 열량을 계산하고 심박을 기록하며 오르내린 고도를 적는다. 이전까지 이 값들은 읽히지 않은 채 지나갔다.

  • 소모 열량과 평균·최대 심박
  • 평균 케이던스와 최고 속력
  • 누적 상승 고도

이 값들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수치와 섞이지 않도록 읽기 전용으로 따로 표기된다. 측정된 것과 기입한 것을 구분하는 일은 기록의 신뢰를 지키는 최소한의 예의다.

루틴의 균형을 묻다

맞춤 루틴에 균형 점수 진단이 더해졌다. 부위별 세트가 한쪽으로 쏠렸는지, 회복 간격이 충분한지, 스트레칭과 유산소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종합해 점수와 보완 지점을 제시한다. 열심히 하는 것과 고르게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끌어놓기로 통일된 순서 변경

항목 순서를 바꾸는 방식이 화살표 버튼에서 끌어놓기로 일원화되었다. 한 칸씩 밀어 올리던 반복이 사라지고, 마우스·터치·펜이 동일하게 동작한다. 놓을 자리는 행 사이 표시선으로 분명히 드러난다.

접근성은 그대로다. 손잡이는 여전히 버튼이어서 키보드 방향키로도 순서를 바꿀 수 있다. 목록이 길면 압축된 간편 순서 모달에서 한눈에 보며 재배치한다.

모바일에서 되돌아가지 않기

좁은 화면에서 목록을 끝까지 훑고 나면, 다음에 누를 버튼은 대개 화면 맨 위에 있었다. 살펴본 자리에서 손가락을 떼고 다시 위로 올라가야 했다.

이번 개정은 목록을 다 본 뒤에 누르는 버튼을 목록 바로 아래로 옮겼다. 새 루틴 만들기, 일차 추가, 정산 항목 추가, 운동 노트 열기가 모두 해당한다. 좁은 화면에서는 버튼이 가로 폭을 채워 터치 영역도 넓어졌다.

맞춤 루틴을 편집할 때는 지금 보고 있는 일차의 이름과 순번이 상단에 고정 표시된다. 일차가 여럿인 루틴에서 “지금 몇 일차였지” 하고 되돌아가는 일이 없다.

그 밖의 개선

  • 이미 기록한 운동을 지우지 않고 다른 종목으로 바로 교체할 수 있다.
  • 활동 파일이 연결하는 운동을 미리 준비해 불러오는 즉시 지연 없이 연결된다.
  • 불러온 측정값이 저장 후 다시 열어도 유실되지 않도록 보존 경로를 보강했다.
  • 전수 검색엔진 점검 결과를 회귀 방지 품질 기준선으로 문서화했다.

전체 변경 내역은 GitHub 릴리즈 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apps.fredric18.uk에서 로그인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력한 값은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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